명실상부한 교토 최고의 관광명소, 기요미즈데라. 한자어를 그대로 읽으면 청수사라 불려요. 교토시 동쪽에 있는 오토와산 중턱에 자리한 사찰. 778년 헤이안 시대 승려 엔친이 오토와폭포 위에 암자를 세워 십일면천수관음입상을 안치한 것을 시작으로 세워졌다고 하네요. 798년 일본의 초대 쇼군 사카노우에노타무라마로가 대규모 불전을 건립, 810년 사가일왕의 명령으로 국가사원으로 거듭났습니다. 처음에는 키타칸노지로 불렸으나 경내로 흐르는 오토와폭포 3개의 물줄기로 인해 '물이 맑은 절'이라는 뜻의 키요미즈데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학업성취, 장수, 연애운을 기원하는 이들이 폭포를 찾는다고 하네요. 오토와 폭포에서 흘러내려오는 맑은 물은 3갈래로 갈라져 3갈래 물은 각각 건강, 사랑, 학문을 상징하는데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