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먹방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음식이라면 빠질 수 없는 카야 토스트 맛집, 킬리니 코피티암이에요. 킬리니 코피티암은 오랜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노포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식당이랍니다. 싱가포르 여행을 하다보면 카야토스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 곳곳에 많지만 킬리니 코피티암의 오랜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식당 분위기가 토스트 맛을 배가하는데 한몫하는 것 같아요. 오차드 로드에서 멀지 않은 킬리니 로드에 자리잡고 있어 오차드 로드 쇼핑 후 점심과 저녁 사이 간식타임을 갖기 좋아요. 여행객들에게는 야쿤카야토스트 만큼의 인기는 아니지만 싱가포르 로컬의 사랑을 오랜동안 받아온 킬리니 로드 터줏대감 동네 맛집이에요. Killiney Kopitiam주소: 67 Killiney Rd, Singapore 239525영업시간: ..

싱가포르 부기스 맛집, 무르타박으로 유명한 ZAMZAM을 소개해드릴게요. 무르타박은 무슬림을 대표하는 음식중에 하나인데 한국음식으로 치면 부침개같은 느낌이에요. 잠잠은 1908년에 문을 열어 무려 100년이 넘은 싱가포르 대표 터줏대감 맛집이랍니다. 한국에서도 여행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한국인들이 꼭 들르는 싱가포르 맛집중의 하나에요. 무르타박 외에도 프라타, 브리야니 같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요. 주소: 697-699 North Bridge Rd, Singapore 198675         MRT 부기스역 B번 출구, 술탄 모스크 인근 노스브리지 로드 쪽으로 도보 10분 거리영업시간: 매일 07:00-23:00 외관은 조금 허름해 보이고 호객행위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는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색..

오후의 달콤한 디저트, 여유있게 우아하게 애프터눈 티를 맛볼 수 있는 마리나베이샌즈 TWG에 다녀왔어요. TWG는 'The Wellbeing Group'의 약자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럭셔리한 티 브랜드에요. TWG만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다양한 컬렉션의 좋은 차로 싱가포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클래식한 분위기의 TWG 매장에서 차와 함께 디저트와 브런치를 즐길 수 있어 특히 여성 여행객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TWG Tea on the Bay & Tea Garden 주소: #B2-65/68A, The Shoppes at Marina Bay Sands, 2 Bayfront Ave, Singapore 018972 영업시간: 월-목요일 11:00-22:00, 금/토요일 및 공..

한국에서도 여러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많이 알려진 싱가포르 로러 맛집 송파 바쿠테를 소개해 드릴게요. 바쿠테는 '뼈를 우려낸 차'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송파바쿠에 들러 먹어보시면 알겠지만 마치 차를 리필하듯이 고기 육수를 쉴 새 없이 리필해주는 인심 후한 맛집이랍니다. 육수한 두 그릇만 더 마셔도 제대로 본전은 뽑는 것 같아요. 송파바쿠테 외에도 바쿠테 음식점이 많기는 하지만 클락키역에 자리잡고 있는 송파바쿠테 본점을 다들 제일 첫번째로 꼽더라고요. 바쿠테는 돼지 갈비뼈를 마늘, 후추 등의 식재료와 함께 푹 고아낸 음식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갈비탕과 제일 비슷하답니다. 아열대 기후의 싱가포르에서도 보양식으로 꼽는 음식 중 하나더라고요. 바쿠테가 대표 메뉴이지만 동파육, 청경채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하지레인에 위치한 캄퐁글람 카페에서 늦은 점심을! 나시고렝과 라임블루 콜라를 주문했어요. 가격이 저렴하고 한국인의 입맛에도 대체로 잘 맞는 편이라 언제 어디서든 Nasi Goreng은 무난하게 먹기 좋은 한끼 식사에요. 동남아시아는 대부분 쌀을 주식으로 삼고 밥을 짓는 방법 역시 크게 다르지 않지만 쌀의 특성이 달라서 찰기가 없는 쌀을 말레이어로 Nasi라 해요. 말레이어로 Goreng은 '볶는다'라는 뜻이랍니다. 나시고렝을 단어 그대로 풀이하면 '볶음밥'이랍니다. 밥(나시)대신 면(미)를 볶으면 미고렝(볶음면)이 되구요. 아시아 지역은 어디를 가나 볶은 요리가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캄퐁글램 카페에서 주문한 Nasigoreng Paprik Seafood! Paprik은 태국어로 '볶다'라는 뜻의 Pa..

싱가포르 하지레인 근처에 위치한 레스토랑 WARUNG IJO에 다녀왔어요. 인도네시아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로컬 맛집이랍니다. 인도네시아 전통 요리부터 현대적으로 변주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아주 만족스러운 점심식사였어요. 나시레막과 따뜻한 매실차를 주문했어요. Nasi Lemak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에요. 삼발 소스와 볶은 땅콩을 곁들여 먹는답니다. 매실차는 한국식과 다르게 달달함은 배제한 매실의 새콤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차였어요. 라임 한조각까지 퐁당 들어가 새콤함이 더욱 배가되었네요. 새콤한 과일 못드시는 분에게는 비추이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몸이 허하거나 피곤할 때 Hot Sour Plum Lime 딱 괜찮은 것..

플러턴베이 호텔은 2010년에 문을 연 호텔로 건물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요. 맞은편에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어 마리나베이 뷰를 제대로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현대적인 느낌과 전통미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인테리어에 누구나 반할만한 공간이에요. 플러턴 베이 호텔 맨 위층에 위치하고 있는 랜턴바에요. 입구에 들어서면 가운데에 수영장이 있고 안쪽으로 멋진 바가 자리잡고 있어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싱가포르 플라이어가 한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풍경을 한가득 담을 수 있어요. 다양한 칵테일이 준비되어 있어 멋진 야경에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랍니다. 어스름이 내리는 저녁이면 더욱 빛나는 싱가포르 야경 감상의 명소에요. 맛있는 칵테일 한 ..

싱가포르의 귀여운 밥상, 킬리니 코피티암! 코피티암은 커피를 뜻하는 말레이어인 '코피kopi'와 상점을 뜻하는 호키엔어인 '티암tiam'의 합성어라고 해요. 코피티암은 커피숍이라기보다 식사를 하는 장소에 가까워요. 이곳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자 대표 메뉴는 연유를 넣은 싱가포르 커피인 코피와 카야 토스트인데 오늘은 현금 부족으로 가지고 있는 돈을 탈탈 털어 chee cheong fun 간신히 한 개를 주문했어요. 신용카드는 안받기 때문에 현금을 충분히 가져가야 한답니다. 말레이시아식 치총펀입니다. 부드러운 라이스롤을 간장 베이스 소스에 찍어먹는 음식인데 굳이 한국식으로 따지자면 떡볶이랑 비슷하다고 할까요. 그러나 떡볶이 같은 맛난 맛을 기대하시면 안되고 라이스롤은 무(無)맛에 가까워 한국사람들이 ..

싱가포르의 귀여운 구석!싱가포르에서 만난 귀여운 주스자판기에요. 싱가포르 달러 2$에 마시는 100% 오렌지 착즙 주스. 싱가포르 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눈에 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