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여행 10

고베 기타노이진칸

일찌감치 문호를 개방했던 고베에는 여전히 곳곳에 외국인들의 문화가 남아있어요. 개항 당시 외국인들이 거주했던 옛 건물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 기타노이진칸이에요. 고베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1939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여러 차례 공습을 받고 대부분의 외국인이 본국으로 돌아가며 쇠락의 길을 걷다가 1977년 TV드라마 촬영지로 등장하면서 재조명 받게 되었다고 해요. 이후 관광지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현재는 레스토랑, 카페, 부티크 등 다양한 점포가 입점해 있고 고베에 들르면 무조건 찍고 가는 명소로 꼽는답니다.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라 기타노이진칸에 들어서면 '미드나잇 인 파리'도 부럽지 않아요. 고베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남겼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옛 자태를 뽐내며 보존되어 있다니 그 ..

Kobe 2023.09.10

고베 기타노이진칸 가이세키요리 맛집, 하나렌콘, 花れんこ

정갈한 일본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하나렌콘이에요. 싱싱한 생선과 샐러드에 미소된장국까지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요.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도 신선하고 플레이팅도 예쁘고 건강과 균형을 생각한 한 상차림에 멋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생선과 야채들이 올망졸망하게 구성된 정성 가득 한상 차림입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가성비 좋은 세트메뉴를 드실 수 있어요. 1450엔짜리 세트는 1일 20개 한정이더라고요. 기타노이진칸 초입에 자리잡고 있어서 기타노이진칸 구경 후 내려오면서 들르기 좋네요. 매일 이렇게 먹는다면 오래오래 무병장수할 것 같아요. 맛있게 조리된 야채들이 한가득이라 평소 섭취량이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도 부족함없이 채워질 것 같은 영양가득 밥상입니다. 후식으로 나..

Kobe 2023.09.10

고베 킷사텐, 니시무라 커피

일찌감치 문호를 개방한 고베는 외국인들의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특유의 카페문화가 여전히 멋지게 남아있는 곳 중 하나에요. 예쁜 카페에서 이른 아침에는 맛있는 조식 메뉴를 그리고 달콤한 케이크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요.커피 마니아라면 한번쯤 들르기를 추천드리는 고베의 명소랍니다.1948년 창업 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니시무라 커피! 이국적인 외관의 건물과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에요.엄선한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커피 고유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고요.브런치 세트 메뉴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니시무라 커피에서 아침을, 고베 코스로 추천드리옵니다!

Kobe 2023.09.08

고베 스타벅스 메리켄파크점

고베 스타벅스 메리켄파크점 가는 길!한신대지진의 처참했던 참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베 항 지진 메모리얼 파크에요.기우뚱하게 서있는 가로등이 고스란히 남아 그 날을 돌이켜 보게 하네요.메리켄 파크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스타벅스에요.공원 곳곳에 항구 도시 고베를 상징하는 조형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BE KOBE!'항구에서 즐기는 커피 크루즈'를 컨셉으로 만든 스타벅스 메리켄파크점. 2층 창가석에서 바라보는 뷰가 정말 예뻐요.1층에는 야외테라스석도 마련되어 있고 2층에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고베항 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답니다.환율 덕분도 있지만 한국보다 확실히 저렴한 고베 스타벅스랍니다!

Kobe 2023.09.07

고베 산노미야역 타코야끼 맛집, GINDACO

타코야키는 오코노미야키와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간식으로 '문어구이'라는 뜻! 밀가루 반죽에 문어랑 채소를 넣어 동그랗게 구운 음식이에요.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맛 볼 수 있는 음식이지만 현지에서 맛보는 재미와 맛이 있으니까요. 겉운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씹을 때 쫄깃한 문어 식감이 살아있어요. 마요네즈 듬뿍에 살랑거리는 가다랑어포를 얹으면 풍미 작렬.

Kobe 2023.09.05

스누피호텔 스누피카페 PEANUTS Hotel & Cafe @Kobe

고베 기타노이진칸 오르기 전 초입에 위치한 스누피 카페를 다녀왔어요. 스누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답니다. 스누피를 컨셉으로 한 귀여운 객실의 호텔과 스누피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샵과 스누피를 컨셉으로 한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를 함께 운영중이에요. 피너츠 호텔과 카페는 인테리어가 정말 멋져요. 피너츠를 특별히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 공간에 들어서면 누구나 반해버리지 않을까 싶어요.

Kobe 202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