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apore

싱가포르 맛집 킬리니 코피티암, 말레이시아식 떡볶이 chee cheong fun @Killiney Kopitiam

travel and food 2023. 7. 6. 21:52

 

싱가포르의 귀여운 밥상, 킬리니 코피티암!

코피티암은 커피를 뜻하는 말레이어인 '코피kopi'와 상점을 뜻하는 호키엔어인 '티암tiam'의 합성어라고 해요. 코피티암은 커피숍이라기보다 식사를 하는 장소에 가까워요. 이곳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자 대표 메뉴는 연유를 넣은 싱가포르 커피인 코피와 카야 토스트인데 오늘은 현금 부족으로 가지고 있는 돈을 탈탈 털어 chee cheong fun 간신히 한 개를 주문했어요. 신용카드는 안받기 때문에 현금을 충분히 가져가야 한답니다. 말레이시아식 치총펀입니다. 부드러운 라이스롤을 간장 베이스 소스에 찍어먹는 음식인데 굳이 한국식으로 따지자면 떡볶이랑 비슷하다고 할까요. 그러나 떡볶이 같은 맛난 맛을 기대하시면 안되고 라이스롤은 무(無)맛에 가까워 한국사람들이 좋아할 맛은 아닌 것 같아요.

합리적인 가격에 간단히 식사하기 좋은 킬리니 코피티암이에요.

카야토스트와 락사, 미시암, 치킨커리까지 마치 김밥천국처럼 다양한 종류의 싱가포르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은근 골수팬들이 많아서 오전 6시 오픈부터 오후 6시 마감까지 언제나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킬리니 코피티암 카야토스트도 맛있어요. 토스트 박스라든지 야쿤 카야 토스트라든지 여타의 토스트 체인점과 비교컨대 결코 뒤지지 않아요. 오늘은 마지막 현금을 탈탈 털어 치총펀에 3씽달러 탕진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