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과 종로3가역 사이에 위치한 칵테일바, 오브오브라이트에 다녀왔어요. 혼자 와도 좋고 둘이 와도 좋을 참 아늑하고 편안한 예쁜 바에요. 반려동물도 동반 가능하다니 익선동에 거주중인 집사님들은 산책 중에 댕댕이님들 모시고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콩테치즈 오믈렛과 칵테일 Moscow mule!
기본 안주로 나온 브레드 스틱 Roberto Crocchini도 너무 맛있어요. 은은하게 느껴지는 허브향에 짭조름한 맛이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드는 마성의 안주였어요.
동잔에 예쁘게 담겨 나온 모스코뮬도 너무 맛있습니다. 비주얼부터 라임의 상큼함이 한가득 느껴지네요.
콩테 치즈를 듬뿍 올린 오믈렛도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댤걀과 치즈만으로 어쩜 이렇게 조화로운 맛을 이루어 내는지 먹는 내내 감탄을 연발했어요. 강한 풍미의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브오브라이트의 오믈렛 꼭 맛보시길 추천드려요.
곳곳에 느껴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오브오브라이트 한켠 선반에서 발견한 '호텔 아프리카'도 너무 반갑고요.
1995년작 '중경삼림'도 오래 전 죽이 잘 맞던 옛친구를 만난 것 마냥 반갑더라고요.
익선동 칵테일 바 'Orb of Light'에서 오늘 하루가 맛있게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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